(정보제공 : 주튀니지대사관)
튀니지 주간 경제 동향 ('25.10.10.-17.)
ㅇ (3분기 무역수지 적자 56.8억 달러) 금년 3분기 기준 튀니지의 무역수지 적자는 56.8억 달러(167.28억 디나르)에 달하며, 전 동기 45.87억 달러(134.97억 디나르) 대비 23.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동기 △수출은 157.77억 달러(464.19억 디나르), △수입은 214.64억 달러(631.48억 디나르)를 각각 차지함.(국립 통계청 10.13(월) 보도자료)
- (품목별 수출 증감) ▲광물·인산(+8%), ▲전자·기계(+6.4%) 수출은 증가한 반면 ▼에너지(-34.2%, 정유제품 수출 감소(14.66억 디나르→6.1억 디나르), ▼농식품(-14.6%, 올리브유 수출 감소(40.28억 디나르→29.15억 디나르), ▼섬유·의류·피혁(-1.3%)은 각각 감소
- (품목별 수입 증감) ▲장비류(+16.2%), ▲원자재 및 반제품(+8.1%), ▲소비재(+11.4%) 수입은 증가하였으며, ▼에너지(-11.8%) 및 ▼농식품(-3.5%) 수입은 감소 추세
- (권역별 수출입 증감) ▲대EU 수출은 총수출의 70.3%(326.22억 디나르)를 차지하였고, ▲EU로부터의 수입은 총 수입의 43.2%(273억 디나르)를 차지하면서 전 동기 대비 각각 1.04% 및 4.46%씩 증가
• EU권 국가들로의 수출 동향은 독일(+11.2%), 프랑스(+8.4%), 네덜란드(+7.2%)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10.1%) 및 스페인(-20.3%)으로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며, 리비아(+7.4%), 모로코(+35.9%), 알제리(+11.6%), 이집트(+33.5%) 등 아랍권 국가들로의 수출은 전반적으로 증가
• 한편 EU 국가들로부터의 수입 동향은 프랑스(+12.7%), 독일(+8.6%), 이탈리아(-2.4%), 그리스(-29.1%), 벨기에(-7.1%)가 두드러졌고, 비EU 권으로부터의 수입은 중국(+29.4%), 튀르키예(+17.7%), 러시아(-22.8%), 우크라이나(-36.5%) 등과 수입 증감 포착
• 3분기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인은 에너지수지 적자(?81.06 디나르)로 총 무역수지 적자의 48.45% 차지
ㅇ (EBRD·EU, 5.9천만 유로 상당의 대튀니지 ‘녹색경제 금융프로그램’ 출범) 유럽부흥개발은행은 10.14(화) 성명을 통해 EU와 함께 튀니지에서 ‘녹색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PFEV, Programme de Financement d’une Economie Verte)’ 발족을 발표한바, 튀니지의 민간부문 경쟁력 강화 및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예정임.
- EBRD 측은 튀니지에서는 최초로 동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최대 6개의 현지 금융기관에 총 5.9천만 유로(약 2.9억 디나르)의 무담보 우선순위 대출을 제공, 해당 금융기관들이 중소·영세기업(MPMEs)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적응, 순환경제 분야의 투자 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
- 또한 동 사업은 EU의 ‘통화환율기금(TCX, Currency Exchange Fund)’ 지원을 활용, 튀니지 은행들에게 환율 위험을 저렴한 비용으로 회피(hedge)할 수 있는 메커니즘도 제공 예정
ㅇ (튀-노르웨이 비즈니스 위원회 창설) 튀니지 전경련(UTICA) 대표단은 10.9(목) 오슬로에서 진행된 ‘튀니지-노르웨이 비즈니스 위원회’ 창설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바, 동 위원회가 양국 간 경제관계 촉진, 무역 및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양국 기업들간의 전문성 교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짐.
* Samir Majoul UTICA 회장 및 Ole Erik Almid 노르웨이 기업연합(NHO) 사무총장이 서명함. 양 조직간의 협력은 2016년 시작되어 튀니지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특히 2019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Female Future’ 프로그램을 통해 100명 이상이 여성 리더십 및 거버넌스 역량 강화 부문 연수.
- 또한 UTICA 대표단은 NHO 소속 노르웨이 기업들과 B2B를 진행하고, Nordic-African Business Summit에 참여하여 스칸디나비아 및 아프리카 국가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
ㅇ (스페인 의류업체들의 대튀니지 투자 계획 발표) 스페인 fast fashion 전문업체 ‘Happypunt’와 유아복 전문 브랜드 Martin Aranda는 최근 현지 자사 설립 계획 및 섬유 생산 라인 구축 의지를 각각 밝힌바, 주요 내용 다음과 같음.
- (Happypunt) 동 기업의 Jordi Castells 영업이사 대표단은 10.10(금) Omar Bouzouada 튀니지 산업혁신진흥청(APII)과의 면담에서 내년 초 Sousse 주의 Messadine에 현지 지사 설립 계획(일자리 130개 창출 전망)을 알리며, 튀니지의 전략적 입지,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 및 우수한 산업 환경이 결정 배경이라고 설명 (Happypunt는 1996년 설립된 유럽 주요 fast fashion 공급 업체 중 하나)
• APII 청장은 금번 투자가 튀니지를 매력적인 산업·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사업 설립 절차에 대한 지원 약속
- (Martin Aranda) 스페인의 대표적인 아동복 제조업체인 Martin Aranda의 Javier Aranda 대표는 10.13(월) APII 청장과의 면담에서 튀니지 진출을 통한 섬유 생산 라인 확장 의지를 밝히며, 튀니지의 전문 기술력, 숙련된 인적자원, 지중해 중심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고자 한다고 강조 (1965년 설립된 동 기업은 고급 유아복 전문 제조업체)
• APII 청장은 튀니지 산업 구조의 강점, APII 및 관련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메커니즘, 투자 사업의 정착 및 개발 촉진을 위한 동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특히 지역개발 구역에 적용되는 조세·재정 혜택을 강조하며 튀니지 섬유 산업 구조(1,320개 기업 및 35,000개 일자리)를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