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케냐대사관)
케냐 주간 경제 동향 ('25.10.06.-19.)
가. 케냐, 중국 부채 위안화 전환
ㅇ 케냐 정부는 표준궤철도 건설을 위해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입했던 차관을 중국 위안화로 전환한바, 2억 1,500만 미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10.8.)
- 케냐 정부는 2014년과 2015년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50억 미불 상당 차관을 도입했으며, 이번 조치는 미상환 대출에 해당하는 약 35억 미불에 적용되고, 달러 기준 금리(6.37%로 보도 중) 대비 낮은 위안화 기준 금리로 전환함으로써 케냐 정부는 연간 약 2억 1,500만 미불의 부채 상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
- 현지 언론들은 금번 전환은 비용 절감은 물론 케냐 대외 부채의 68%를 차지하는 달러화 표시 부채에 대한 노출을 줄여주며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중국 정부가 추진해온 위안화의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
- South China Morning Post紙는 중국 정부는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는데 금번 케냐의 사례를 통해 탈달러화(de-dollarisation) 흐름 속에서 중국의 위안화 중심 금융 생태계가 실용적 필요로 인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도 달러 리스크 완화와 금융 다변화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중국 금융 시스템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
나. 조모케냐타국제공항(Jomo Kenyatta International Airport, JKIA),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 감사에서 안전 결함 발견
ㅇ 주재국 언론은 IATA가 활주로 상태 불량, 소방 인력 부족, 안전 관리 부서의 체계적 취약성, 야생동물 관리, 지상 비행 안전 등 핵심 시스템에 걸쳐 JKIA의 심각한 결함을 확인했으며 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한 것으로 보도(10.13.)
- 현지 언론은 감사 보고서를 인용하여 감사 결과에 따라 IATA는 공항의 구조·소방 등급을 강등할 것을 권고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잉 777, 787 및 에어버스 A350과 같은 대형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해진다고 언급
다. 주요지표
ㅇ (외환보유액) 중앙은행, 2025.10.15. 기준 외환보유액은 120억 7,200만 미불(수입대금 5.3개월분)인 것으로 집계(10.16.)
- 현지 언론들은 외환보유액의 급등세는 2025.10월 발행한 유로본드(7년 및 12년 만기 15억 미불 조달)에서 기인한다고 언급
- 외환보유액 추이 (출처: 중앙은행) -
| 9.18. | 9.25. | 10.2. | 10.8. | 10.15. |
외환보유액(백만 미불) | 10,861 | 10,735 | 10,717 | 11,228 | 12,072 |
수입대금(개월) | 4.8 | 4.7 | 4.7 | 4.9 | 5.3 |
ㅇ (환율) 중앙은행, 케냐 실링이 미국 달러화 대비 129.24실링으로 마감하며 지속적인 안정세를 시현 중인 것으로 발표(10.16.).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