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세네갈대사관)
세네갈 경제동향 ('25.09.27.-10.10.)
가. 무디스, 세네갈 신용등급 B3→Caa1로 강등
ㅇ 10.10.(금) 미국의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는 세네갈의 장기 채무 신용등급을 △부채 증가 및 재정 적자, △유동성 위험 등을 이유로 B3에서 C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바, 세네갈 정부는 10.11.(토) 보도자료를 통해 유감을 표하며 무디스의 신용평가 방식과 분석에 대한 불만을 표명함.
나. 정부, 국채 발행으로 약 4,500억 Fcfa 자금 조달
ㅇ 정부의 자금 조달 다각화 정책의 일환으로 9.22.(월)-10.10.(금)간 국채 판매가 진행된바, 45개국의 재외국민과 지역 투자자들의 참여로 약 4,500억 Fcfa(약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함.
- 재정·예산부는 원래 목표였던 3,000억 Fcfa의 150%에 달하는 수치를 달성하였다며, 동 성과는 세네갈 경제의 견고함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홍보함.
다. 제2회 Invest in Senegal 포럼 10.7.(화) 개막
ㅇ ‘기회를 연결하고 미래를 건설하자’ 제하 제2회 Invest in Senegal 포럼이 10.7.(화) 잠냐죠에서 열린바, 동 포럼에는 여러 국가의 정상 및 정부 수반, 국제 파트너 기관장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함.
※ 기니비사우 Umaro Sissco EMBALO 대통령 참석
- 동 포럼 개막식에서 파이 대통령은 ‘세네갈 2050 전략 비전’을 강조하며, 4대 우선과제인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지역 개발 및 균형 있는 국토 활용, △투명하고 포용적인 거버넌스, △인적 자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제시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농식품 산업, △재생에너지, △광물 자원 가공, △해양경제, △디지털 경제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함.
※ 동 포럼 계기, 파이 대통령은 △서아프리카 경제통화연합(WAEMU) 회원국 장관단, △나이지리아의 대표적 기업인 Dangote 그룹 회장, △튀르키예 SUMMA 그룹 회장과 면담
- 송코 총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자원 주권, △경제적 자주성, △문화적 주체성, △통화 주권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외부 의존을 끊고 독립적 모델을 구축할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하면서 서아프리카 공동화폐 도입 지연에 대한 각국 정부의 책임 부족을 비판함.
※ 상기 발언 관련, 시민단체 세네갈 범아프리카주의 연합(UPS)는 '총리의 상기 발언은 세네갈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아프리카의 외교적 존중과 통합이라는 상징을 약화시키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명함.
라. 에어 세네갈, 내부 감사 결과 4천만 Fcfa 이상 횡령 적발
ㅇ 세네갈 국영 항공사 에어 세네갈(Air Senegal)이 10월에 실시한 내부 감사에서 항공권 판매 및 수익 징수 과정에서 심각한 부정 행위*가 드러난바, 2022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4,060만 Fcfa(약 9천만원)에 달하는 횡령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
* 확인된 주요 부정 행위로 △벌금 및 수수료 미징수, △예약 데이터 조작, △비정상 거래 처리 등이 있음.
- 총 18명의 직원이 동 부정행위에 동원되었으며 이 중 13명은 자진 상환에 동의하고 5명은 혐의를 부인함.
마. OMVS, 고품질 종자 현지 생산에 주력
ㅇ 세네갈 강 유역 종자 산업 개발 지원 프로젝트(Pafisem)* 운영위원회의 4차 회의가 10.9.(목) 다카르에 위치한 OMVS(세네갈 강 개발기구) 본부에서 개최된바, 세네갈측은 Pafisem이 인증된 고품질 종자의 현지 생산 및 공급 확대를 통해 식량 안보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동 프로젝트의 연장 및 확대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고 발표함.
* 2021.2.12. OMVS와 이탈리아 개발협력청(AICS) 간 금융 지원 협약이 체결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700만 유로(무상원조 형태)임.
라. 파이 대통령, Orange 그룹 최고경영자 면담
ㅇ 파이 대통령은 10.8.(수) 대통령 궁에서 Christel Heydemann Orange 그룹 최고경영자를 접견한바, 동 그룹은 파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사가 있음을 표명하고, 세네갈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함. 끝.